지방자치학회·한국일보 선정

최근 발표된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특별·광역시 부문에서 울산시가 종합 2위, 자치구 부문에서 중구청이 종합 3위에 오르는 등 울산지역 자치단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자치구 종합순위에서 북구청은 5위, 동구청이 7위, 남구청이 10위에 올랐다. 울주군은 농어촌 기초자치단체(82개) 부문에서 6위에 올랐다.

11일 울산시와 중구청 등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동안 실시됐다.

평가는 자치단체 규모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별·광역시 부문에서 울산시는 재정역량 분야의 높은 점수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울산시는 사회복지, 일자리경제, 안전, 교육 등 4개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중구청은 전국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행정서비스 2위, 재정역량 18위의 성적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중구청은 행정서비스를 평가하는 일자리경제 부문에서는 전체 1위, 문화관광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중구청은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창출 사업 등 사회적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300년 전통의 울산마두희축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등의 노력으로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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