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점

4대 정책방향 등 제시

후보단일화엔 찬성 입장

▲ 김석기 전 울산시교육감이 12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김석기 전 울산시교육감이 12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울산시교육감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교육감은 “울산교육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자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울산교육은 획일적이고 입시위주의 교육, 성적 지상주의로 학생들의 정서가 황폐화 되어 가고 있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인간 그 자체가 중요시 되는 시대를 맞아 교육 또한 다양한 체험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를 밝혀주는 희망찬 울산교육을 실현할 4대 정책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희망교육, 3대 안전망을 통한 안심교육 실천, 함께 웃는 따뜻한 복지 실천, 소통·공감하며 지원하는 교육행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세부공약으로 수학교육관 건립, 진로체험관 건립,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별 변호사 배치, 성과급제 폐지, 교복 무상지급, 자율적 학교 경영체제 구축 등을 내걸었다.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 후 초대 교육감과 지난 2005년 4대 교육감에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두번 다 도중하차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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