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유치 추진위 발대식 갖고
각계 유치위원 60여명 첫 회의
1천억 연차투입 체육시설 확충
인프라등 준비된 도시 부각키로

경남 양산시가 2023년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양산시는 35만 시민의 염원인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12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국체전 유치회의와 ‘전국체육대회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유치회의에는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6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를 기록한 양산시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와 함께 인구 50만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젊음의 도시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동남권 생활의 중심 도시로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수려하고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우수한 체육시설 및 대규모 숙박시설을 구비하는 등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준비된 도시라는 사실을 부각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올해부터 1000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국제 규격을 갖춘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체육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며 “전국체전이 고용증가 등 경제 활성화 파급효과와 도시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국체전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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