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영숙이 늦깎이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전유경을 지지하는 애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중견배우 정영숙이 늦깎이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전유경을 지지하는 애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정영숙은 13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전유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정영숙은 전유경의 배우 생활에 대해 “처음엔 굉장히 반대했다”며 “지금은 연기를 잘하는 사람도 많고, 지금 시작했으면 연기 못했을 것 같다. 너무 경쟁이 심한데 딸이 그 길을 간다고 하니까 걱정이 됐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원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허락했다. 지금은 빛을 못봐도 꾸준히 길을 가다보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앞서 전유경도 지난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전영숙이 자신의 연기자 생활을 반대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어머니가 연기에 대한 반대가 심해 다른 방편으로 아나운서를 생각했다”며 “한 2년 정도 준비를 했는데, 준비를 하면 할수록 연기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래서 결국 아나운서를 접고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전유경은 남들보다 한참 늦은 31살의 나이에 연기자로 데뷔해 어머니 정영숙의 조언에 따라 연극무대부터 천천히 기초부터 실력을 쌓으며 활동하고 있다.

전유경은 “어머니도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데뷔하는 것에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나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오래할 생각이기 때문에 오히려 중반이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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