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와인의 판매가격이 수입가격보다 최대 11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주요 수입국의 수입와인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화이트와인은 평균 9.4배, 레드와인은 평균 11.4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요 수입 가공식품인 생수와 맥주의 수입가격과 판매가격 차이가 각각 6.6배, 6.5배인 것과 비교해 수입 와인의 가격차가 훨씬 컸다.

수입가와 판매가의 큰 격차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입 와인 가격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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