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지역에서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휴양림 속 건물과 야산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40분께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 216­1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로 소나무 약 40그루 정도가 소실됐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17분께는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자연휴양림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숙소에 거주하고 있는 직원이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건물 전체와 옆 건물 지붕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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