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이방카 선임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 계획을 공식 밝혔다.

미 고위 관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방한 목적은 미국 대표팀을 격려하고 동맹을 재확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또한 이방카가 탈북 여성들 면담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보도”라고 부인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미국 정부와 주한 미 대사관이 이방카와 면담할 젊은 여성 탈북자들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북인권단체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방카가 “최근에 넘어온 10대, 20대의 탈북 여성들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방카의 방한 일정은 23일 서울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한 후 24~25일은 평창에서 미국 대표팀 경기를 관람하고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미국 경기 관람 일정은 한국 도착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식 발표 후 이방카는 백악관 성명을 통해 “2018년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전했다.

또한 “우리는 미국 대표팀의 달성한 모든 성과를 축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그들의 재능과 추진력, 투지와 정신은 미국인의 우수성을 보여줬고 우리 모두에 영감을 불어 넣어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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