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0명 총 9900만원 지원

중·고교생 200명에 7500만원

예체능 전공학생 50명도 지원

▲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23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2018년 1학기 중·고·대학생 롯데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 가운데 신장열 울주군수, 이정욱 전무가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신영자)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잇따라 장학금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3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신장열 군수와 이정욱 롯데장학재단 전무,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학기 롯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울주군에 주소를 둔 대학생 가운데 성적우수 장학생 15명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희망 장학생 15명 등 30명에게 총 9900만원 상당의 전액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울산시교육청에서 추천 선발한 학생 100명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00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학생에게는 각각 25만원,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씩 총 7500만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같은 날 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지역 예체능 전공학생 육성을 위한 ‘2018년 상반기 롯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롯데장학재단 예체능 장학금은 울산지역 체육 관련 학생선수와 음악과 미술을 전공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올해 수여 대상자는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20명 등 총 50명이 선발됐다.

상반기에 장학금으로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은 140만원씩 받는다. 향후 1학기의 실적 등을 심사해 하반기에 동일 금액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욱 롯데장학재단 전무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우리나라와 울주군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단순히 학업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받은 만큼 베풀 수 있는 마음이 넉넉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춘봉·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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