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중구로 이전...사랑방처럼 운영할것

▲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 제31·32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열렸다. 사진은 내빈과 함께하는 기념사진 장면.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가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앞으로 4년 간 울산문협을 이끌게 될 정은영 회장은 취임식에서 “지역작가들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문협)는 지난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제31·32대 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회원간 단합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충호 울산예총 회장 및 예총 관계자, 서석광 울산시문화체육국장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사, 취임사, 축사, 공로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은영 회장은 “문학축제를 통해 지역작가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기회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북콘서트 기회를 늘리고, 울산문협 사무실이 작가들의 사랑방처럼 활용되도록 당번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울산문협은 울산시 남구 번영로에 있던 기존의 협회 사무실을 이전한다. 새 사무실은 3월1일부터 울산시 중구 문화의거리 10(3층)으로 옮겨 분위기 쇄신을 유도한다. 이전 개관하는 협회 사무실은 내부를 교실 형태로 꾸며진다.

협회는 시민문예대학을 비롯해 회원들의 시화전, 기타 문학회가 상시적으로 열리도록 회원들에게 장소를 대여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사무실이 지역작가들의 진정한 사랑방으로 거듭나도록 협회가 적극 나서겠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간이 집적된 문화의거리 이점을 살려, 문학과 다른 장르의 콜라보레이션이 활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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