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내 기획전시실 조감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20년 역사와 성과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이 오는 4월 준공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은 경주 보문단지 경주엑스포공원 내 자리하며 연면적 1800㎡(지상 1층, 지하 1층)에 기념전시실, 전시홀, 기획전시실로 꾸며진다.

기념전시실은 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했다. 경주 대릉원과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개관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실 내부에는 신라의 국호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 나라의 운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사방으로 퍼져간다)에서 따온 망라사방의 길이 조성된다. 또한 체험형 기획전 ‘상상동물원’과 ‘라이브 스케치 월(live sketch wall)’(관람객의 그림이 벽면에서 동영상으로 전환되는 프로그램), 민화 속 연못을 구현한 생동감 넘치는 체험장이 연출된다.

전시홀에는 조형물 ‘문자의 숲’이 세워진다. 이는 중국인 작가 우디(Woody,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의 작품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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