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겐세이’ 발언을 놓고 정의당이 “한글 사용을 권장하지는 못할 망정, 구설에 오르내리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연합뉴스 제공.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겐세이’ 발언을 놓고 정의당이 “한글 사용을 권장하지는 못할 망정, 구설에 오르내리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어제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 도중 유성엽 위원장에게 항의하며 ‘겐세이’(견제라는 뜻의 일본어)를 사용했다”며 “이 의원이 개인적으로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공개회의 석상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300이하 찍어치기 금지’를 숙지하고 다시 초선의원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중한 마음으로 큐를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문위 회의에서 이 의원은 김상곤 경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 도중 유 위원장으로부터 ‘과한 표현’으로 지적을 받자 “겐세이 놓지 말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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