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코나 일렉트릭 발표 행사를 가졌다. 실제 차량은 다음 달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를 탑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64kWh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70㎞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39.2kWh 배터리는 최대 300㎞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 시간의 경우 급속충전(80%) 시 54분, 완속충전(100%) 시 64kWh 배터리가 9시간 40분, 39.2kWh 배터리가 6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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