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디킨스가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최종 수상자로 호명되며 14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트로피를 손에 쥐게 됐다. ABC방송 캡처.

 

로저 디킨스가 14수 만에 영화 ‘블레이드 러너2049’로 촬영상을 수상했다.

로저 디킨스는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최종 수상자로 호명되며 14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트로피를 손에 쥐게 됐다.

무대에 오른 로저 디킨스는 “우선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저는 저의 일을 좋아한다. 이 일을 계속 좋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카메라 앞과 뒤에서 함께 일했던 모든 좋은 사람들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블레이드 러너2049’에서도 많은 이들과 함께 했다. 모든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카데미상은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흔히 오스카상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1929년 처음 시작돼 올해 90회를 맞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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