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폭로를 두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두 딸 보기 부끄럽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두 딸 보기 부끄럽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폭로를 두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엄마된 심정으로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그릇된 성문화를 바꿔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 지사의 성폭행 사건과 지사직 사퇴를 놓고 “큰 충격을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제 밤늦게 귀가해 근시스런 눈으로 저를 대하는 두 딸 보기가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살아야하는 세상은 아직도 이래? 세상이 무섭고 끔찍하다’고 묻는 딸들에게 엄마로서도 공당의 대표로서도 할 말이 없었다”며 “성폭력범죄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두어 국회의원, 당직자, 부좌진의 성추행 및 성희롱에 대한 미투가 있을 경우 철저히 조사하고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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