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 인근 1만5000㎡ 터에
국비 45억등 총 90억원 들여
교육관·숙박시설등 조성
항노화산업 집적화 기반으로
경남 양산시가 항노화 산업 집적화 기반 마련을 위한 ‘양방 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건립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6일 오후 2시 대운산자연휴양림 내 야외공연장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시·도의원, 성시환 양산부산대병원장, 관련업계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건립에는 국비 45억원 등 총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체험관은 용당동 산 66 일대 1만5000㎡ 부지에 연면적 3432㎡ 규모로 건립된다. 체험관에는 교육과 재활, 식당·후생시설이 포함된 교육 및 지원동 1동과 숙박동 3동(60실) 등이 들어선다.
양산시는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 사업’으로 지정된 항노화 산업을 양산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3월 설계공모를 통해 공모안이 선정된 뒤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양방 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이 완공되면 인접해 있는 대운산 자연휴양림, 생태숲 등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물·운동·명상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검진, 치료 후 회복프로그램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체험관이 주민이나 관광객, 기업체 근로자 등의 건강증진과 힐링·서비스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