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넘치는 거리공연

울산에서 음악회부터 버스킹 공연, 스트리트 댄스, 미술작품 감상, 프리마켓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딜까?

울산 중구 원도심이 오는 주말부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중구는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문화의거리를 중심으로 5색 문화아트와 종갓집 문화음악회를 운영한다.

5색 문화아트는 우리나라 전통 오방색(황·청·적·흑·백)을 테마로 △거리악사 △캐리커쳐 △아틀리에 마켓 △△거리춤꾼 △미술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색 세션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아트 프리마켓’의 명칭을 올해부터 ‘아틀리에 마켓’으로 바꿨다. 매주 토·일요일 문화의거리 노천카페 일대에서 열리는 아틀리에 마켓에는 20여팀이 참여해 예술작품 위주의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중구는 매대의 통일성을 위해 올해 판매대를 새로 제작해서 참여팀에게 제공한다.

▲ 아기자기 프리마켓

청색 세션인 버스킹 공연 거리악사는 주말마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문화의거리, 성남119안전센터 등에서 펼쳐진다. 한회당 3~4팀이 참여해 원도심 거리공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백색 세션의 ‘캐리커쳐’, 적색 세션 스트리트 댄스 공연 ‘거리악사’, 흑색 세션 ‘거리미술관’ 등이 연중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종갓집 문화음악회도 오는 주말부터 정기공연을 시작한다.

▲ 캐리커쳐 그리기

문화음악회는 공연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맞춤공연으로, 정기공연은 주 2회 문화의거리, 태화강대공원, 동천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공동체 및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시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도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단, 정기공연과 중첩될 시에는 수시공연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원도심 일원에서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새로운 공연문화와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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