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미세먼지 어제 ‘나쁨’수준 육박

 

12일 울산지역의 초미세먼지(PM­2.5)의 최고값이 126㎍/㎥까지 치솟는 등 일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에 육박했다.

13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대기 정체로 대부분 권역에서 오전 중 높을 수 있겠다는 예보여서 외출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12일 울산지역의 PM­2.5 평균농도는 47㎍/㎥이었다. 51㎍/㎥ 이상이면 ‘나쁨’으로 기록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울주군 상남리 관측소는 매우 나쁨 수준인 126㎍/㎥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 일평균 71㎍/㎥로, 나쁨(81㎍/㎥ 이상) 수준에 근접했다.

특히 약사동 측정소의 경우 오후 3시 기준으로 178㎍/㎥까지 올라가며 한때 최고값을 기록했다.

이날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고, 전북 정읍·익산·고창·전주·완주와 인천 강화에는 PM­2.5 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13일 울산을 포함한 전권역에서 미세먼지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오전에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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