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백병원 기관지내시경실 확장 이전 개소식 모습.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이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기관지내시경실을 본관 6층 독립된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기관지내시경실은 대기실과 검사실이 명확히 구분돼 환자간의 교차 감염을 예방하고, 검사 전 후 환자를 더 쉽게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환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대기실과 분리된 검사실에 충분한 음압시설을 설치해 검사 중 발생하는 전염성 에어로졸의 확산을 막아 검사자의 전염과 병원 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기관지내시경실에는 다수의 기관지내시경, 초음파 기관지내시경 등의 최신 장비가 갖춰졌다. 조직검사와 기관지세포세척술, 초음파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세침흡인 등의 진단을 위한 검사를 비롯해 기관지이물 제거술, 경피적 기관지절개술, 기관지 풍선확장술, 기관지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실시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 관계자는 “기관지내시경실의 확장을 통해서 환자와 검사자 모두에게 안전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정확한 검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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