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일제히 의류·신발 할인행사
환절기 침구·가구·생활용품도 특판
대형마트, 수입맥주 할인판매 나서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16~18일까지 4층 대행사장에서 봄철 나들이객들을 겨냥해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실시한다. 의류·신발 등의 상품을 아디다스는 최대 60%, 나이키는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25일까지 각 층 매장과 행사장 등에서 봄철 의류와 환절기 구매가 늘어나는 침구 등 생활용품·가구 등을 할인판매하고 이벤트와 행사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19일부터 22일까지는 4층 대행사장에서 ‘여성의류 라이프스타일 제안전’을 실시한다. 최복호·이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블라우스·원피스·점퍼 등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봄철 환절기를 맞아 침구 등 생활용품과 가구 할인전도 펼친다. 25일까지 11층 가정용품 매장에서는 ‘Home Sweet Home’ 테마로 알레르망, 레노마 침구, 자미온, 앤스티치, 저스트홈, 홈애비뉴 등이 참여해 침구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18일까지는 10층 토파즈홀에서 본톤·레이지보이·인아트 등 가구브랜드가 참여한 ‘가구 종합전’이 열린다. 행사기간 가정용 가구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울산점도 본격적인 봄을 맞아 봄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16~18일까지 ‘여성 4대 그룹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 한섬·삼성물산·바바패션·시선그룹의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데이 10~20% 특별할인·더블 마일리지 행사를 연다.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준다.
3층 이벤트홀에서는 20일까지 울산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최복호 패션 자선대바자’를 실시한다. 재킷·바지·티셔츠 등 대표상품을 3~5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도 본격적인 봄을 맞아 나들이객들을 겨냥해 과일·육류 등 신선식품과 수입맥주 등을 할인판매한다.
메가마트 신선도원몰은 21일까지 봄 나들이 인기상품인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 봄철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와 가자미를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도 봄 나들이 먹거리 행사에 나선다. 21일까지 브랜드 삼겹살과 목살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나들이철 소비가 많은 수입맥주도 2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의류를 비롯해 환절기 판매가 늘어나는 침구류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되는 봄 정기세일에 앞서 균일가전 등 할인판매로 소비자들의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