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일제히 의류·신발 할인행사

환절기 침구·가구·생활용품도 특판

대형마트, 수입맥주 할인판매 나서

▲ 울산지역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소비자들 지갑열기에 나선다.
울산지역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소비자들 지갑열기에 나선다. 백화점은 나들이객들을 겨냥한 의류를 비롯해 환절기 계절적 수요에 맞춰 침구·주방용품 등 생활용품 할인전을 실시하고, 대형마트는 봄철 소비가 많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16~18일까지 4층 대행사장에서 봄철 나들이객들을 겨냥해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실시한다. 의류·신발 등의 상품을 아디다스는 최대 60%, 나이키는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25일까지 각 층 매장과 행사장 등에서 봄철 의류와 환절기 구매가 늘어나는 침구 등 생활용품·가구 등을 할인판매하고 이벤트와 행사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19일부터 22일까지는 4층 대행사장에서 ‘여성의류 라이프스타일 제안전’을 실시한다. 최복호·이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블라우스·원피스·점퍼 등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봄철 환절기를 맞아 침구 등 생활용품과 가구 할인전도 펼친다. 25일까지 11층 가정용품 매장에서는 ‘Home Sweet Home’ 테마로 알레르망, 레노마 침구, 자미온, 앤스티치, 저스트홈, 홈애비뉴 등이 참여해 침구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18일까지는 10층 토파즈홀에서 본톤·레이지보이·인아트 등 가구브랜드가 참여한 ‘가구 종합전’이 열린다. 행사기간 가정용 가구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울산점도 본격적인 봄을 맞아 봄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16~18일까지 ‘여성 4대 그룹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 한섬·삼성물산·바바패션·시선그룹의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데이 10~20% 특별할인·더블 마일리지 행사를 연다.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준다.

3층 이벤트홀에서는 20일까지 울산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최복호 패션 자선대바자’를 실시한다. 재킷·바지·티셔츠 등 대표상품을 3~5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도 본격적인 봄을 맞아 나들이객들을 겨냥해 과일·육류 등 신선식품과 수입맥주 등을 할인판매한다.

메가마트 신선도원몰은 21일까지 봄 나들이 인기상품인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 봄철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와 가자미를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도 봄 나들이 먹거리 행사에 나선다. 21일까지 브랜드 삼겹살과 목살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나들이철 소비가 많은 수입맥주도 2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의류를 비롯해 환절기 판매가 늘어나는 침구류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되는 봄 정기세일에 앞서 균일가전 등 할인판매로 소비자들의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