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에 화려한 미디어 쇼가 연출된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 내 80m 길이의 부산타워 기둥에 다양한 이미지를 영상으로 재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을 구축, 19일부터 매일 3회 상시운영한다. 미디어 파사드는 구조물의 벽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비추는 것을 말한다.

앞서 지난달 설 연휴 나흘간 매일 오후 7시와 9시 2회에 걸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부산타워를 비추는 영상물은 ‘미래를 밝힌다. ‘부산타워’라는 콘셉트로 부산의 다양한 모습과 부산의 4계절을 형상화한 것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운영시간은 봄, 가을에는 매일 오후 8시, 9시, 10시이며 여름에는 오후 8시20분, 9시30분, 10시30분이다. 겨울철에는 오후 7시, 8시, 9시다. ‘쇼를 더 하다’와 ‘예술이 되다’라는 콘셉트의 메인 영상 2편과 계절별 영상 4편을 번갈아 보여준다.

한편 시는 지난해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와 팔각정을 리모델링 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부산면세점을 개점키로 하는 등 용두산공원을 부산 원도심의 랜드마크 관광지로 재개발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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