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보조금 지원...19일부터 예약판매 들어가

▲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 ‘넥쏘(NEXO·사진)’의 가격이 7000만원 전후로 확정됐다.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 ‘넥쏘(NEXO·사진)’의 가격이 7000만원 전후로 확정됐다. 울산 등 4곳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을 경우 3000만원 중·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19일부터 주소가 서울, 울산, 광주, 창원 지역인 고객을 대상으로 넥쏘를 예약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4개 지역은 넥쏘 수소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 곳이다. 세부 모델은 모던·프리미엄 2가지로, 가격은 각각 6890만원, 7220만원(세제혜택 후)으로 책정됐다.

정부 보조금(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1000만~1250만원 전망)을 모두 받을 경우 실제 비용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가격대인 3390만~3970만원 정도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외장은 5가지, 내장은 2가지 색상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을 ‘10년, 16만㎞’까지 보증하고,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에 ‘넥쏘 전담 정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회 충전시간은 5분, 주행 거리는 609㎞에 이른다. 경쟁 모델인 도요타의 ‘미라이’(502㎞), 혼다 ‘클래리티’(589㎞) 등은 아직 500㎞대에 머물고 있다.

ADAS(운전자 보조시스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와 차로 유지 보조(LF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가장 진보된 기술을 적용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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