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영 “외부평가 통해 교육계 청렴도 측정”
장평규 “교육청 진로진학 교육원 확대편성”
정찬모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실시할 방침”
권오영 울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1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청렴한 울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울산교육계의 낮은 청렴도에 대한 대책과 비리공무원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청렴도를 높이고 투명성을 강화해 교육청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외부 평가로 청렴도 측정, 민원처리에 대한 개선 연구, 민원행정 친절도 측정방식 개선 등을 제시했다.
장평규 울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도 이날 회견을 갖고 “진로·진학·직업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는 혁신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꿈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혁신교육이 필요하다”며 “학부모와 함께 학생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교육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청 진로진학 교육원 확대편성, 독서·글쓰기 교육지원 강화, 청소년 꿈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정찬모 울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도 회견을 통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 중 하나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이라며 “울산은 118개 사립유치원에 1만5236명의 원아 학부모들이 매월 14만원 정도의 유아학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과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학비를 임기중 전액 무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