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동쪽 좌회전 신호 개선
연산동 방향은 시간 추가등
효율적 운용으로 불편 덜어
내달 용역 착수 7월말 완공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은 해운대 센텀에서 연산동 방향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자 과정교 교차로 교통체계를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과정교 교차로는 광안대교 수영강변 톨게이트에서 과정교 방면 진출차량과 센텀에서 연산동방면 좌회전대기차량 및 수영강변지하차도 진입차량이 짧은 구간에서 뒤엉켜 평일 출·퇴근시간 및 주말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다.

시 등은 이달 중으로 과정교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타당성 조사를 하고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모의시험한 뒤 4월 중으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오는 7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반여동 쪽 좌회전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연산동 방향 신호시간을 8~10초 추가 부여해 과정교 교차로 센텀 방향에서 연산동 쪽 좌회전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상습정체 해소와 짧은 구간 진로 변경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수영강변지하차도 이용차량과 연산동 방면 좌회전 대기차량의 꼬리물기로 인한 상습 정체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진행된 도로교통공단의 타당성 조사 결과 이번 교통체계개선을 통해 연간 2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인해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주요지점에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시민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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