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 옛 울산지법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직업체험·문화공간등 갖춰...112억 투입, 2019년 5월 준공

▲ 내년 5월 완공되는 울산 남구 청소년 해피문화센터 건립공사 투시도.

울산지역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청소년 해피문화센터 건립공사가 시작됐다.

남구청은 19일 남구 옥동 옛 울산지법 부지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박미라 남구의장, 김기현 시장, 박맹우 국회의원, 청소년단체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청소년 해피문화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남구 청소년 해피문화센터는 만남과 힐링,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청소년 문화센터라는 건립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청소년의 건전한 만남의 장 △학업에 지친 청소년의 힐링과 재충전의 장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장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청소년 양성 특성화 수련시설 건립이라는 4가지 추진전략 아래 공사가 진행된다.

총 111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청소년 해피문화센터는 대지면적 3690㎡에 건축 연면적 292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 19일 울산시 남구 청소년 해피문화센터 기공식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박맹우 국회의원, 청소년 대표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체육관, 다목적 실내집회장, 문화카페 등 문화공간과 창의공작실, 요리·제빵실습실, 미디어체험실 등 진로·직업체험공간, 프로그램실, 동아리 연습실, 자치·휴게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청소년 해피문화센터 인근에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5곳, 고교 6곳 등 16개 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는데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이외에도 평생교육 강좌,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여가선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교류하며 자유롭게 문화와 체육활동을 펼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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