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2일 회사가 추구하는 에너지·화학 회사 이미지를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법으로 표현한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4편 광고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랩스는 고정된 물체나 장소를 촬영한 사진들을 연속으로 이어 붙여 속도감 있게 재생시키는 특수 영상 기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구글 어스(Google Earth)에서 제공하는 위성 사진을 활용한 하이퍼랩스 영상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비디오 아티스트 마테오 아콘디스(Matteo Archondis)가 참여했다.

▲ SK이노베이션 기업 광고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4편 캡쳐.

이번 캠페인에는 전세계를 촬영한 위성 사진 중에서 선별해 낸 1800여장의 스크린샷이 쓰였다.

위성 사진이 주는 웅장함에 초당 30여장으로 구성된 영상이 주는 빠른 속도감이 더해져 혁신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광고 영상에는 전기차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시작해 중국의 화학단지, 미국의 오클라호마 광구, 고성능 윤활유가 필요한 혹한의 러시아의 모습이 담겼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딥체인지2.0, 공유인프라, 블루오션 시프트 등의 화두를 갖고 혁신적인 에너지 화학 회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이번 캠페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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