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동거동락 인생과외 집사부일체’가 2049 시청률 2위로 치고 올라오며 예능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승기·이상윤·양세형등
케미 좋은 출연진 4인방
각양각색 스타들과 함께
각본없는 리얼 교감 보여
석달만에 2049 시청률 2위

생후 3개월 된 SBS TV ‘동거동락 인생과외 집사부일체’가 2049 시청률 2위로 치고 올라오며 예능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관찰예능이 점령한 예능계에서 모처럼 등장한 ‘조얼 버라이어티’ 히트작인 ‘집사부일체’는 매회 각본없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승기·이상윤·육성재·양세형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고, ‘사부’로 등장하는 각양각색 스타들이 이들과 함께 빚어내는 리듬은 기존 버라이어티에서는 보지 못했던 재미를 안겨준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고주들이 주목하는 20~49세 타깃 시청률 순위에서 ‘집사부일체’가 2위와 6위를 차지했다.

2부로 나뉘어 방송되는 ‘집사부일체’는 2부가 6.7%로 2위, 1부가 4.9%로 6위에 올랐다.

1위와 3위는 관찰예능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SBS TV ‘미운우리새끼’로 2부가 8.1%, 1부가 6.7%로 나타났다.

2049 시청률은 구매력이 높고 트렌드를 선도해가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광고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MBC TV ‘무한도전’이 가구 시청률 하락세에도 지난 10여년 ‘국민 예능’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던 것은 2049 시청률이 꾸준히 높았기 때문이다.

‘집사부일체’는 관찰 예능 홍수 속 등장한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자, 기존 버라이어티 예능에 변주를 가한 모습이다.

‘집사부일체’는 기존 버라이어티에 비해 제작진이 거의 개입하지 않고, 관찰 예능처럼 지켜만본다는 새로운 포인트가 있다. 또한 매회 뭔가 ‘인생의 가르침’이 있다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집사부일체’의 최영인 SBS CP는 27일 “제작진은 사부를 섭외해 출연진과 만나게 하는 것까지만 하고 그 다음부터는 사부와 출연진이 알아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제작진은 이후 촬영 과정에서 뒤로 물러나 있으며 출연진과 사부들이 대본 없이 리얼한 교감을 나눈다”고 밝혔다.

최 CP는 “영리한 이승기를 비롯해 육성재, 이상윤, 양세형이 모두 금세 프로그램에 적응했고, 출연진 4인방의 조화가 좋아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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