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확충·보좌관 채용등

여성정치확대특위서 공약 제시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여성정치확대위원회는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여성정치확대 특별위원회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여성정치확대 특위는 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은 산업 및 고용 구조적 특징으로 여성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여성 인구 비율 자체도 적지만 무엇보다 여성 취업자 비율은 지난해 기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의 불확실성 증가 때문에 가구당 소득이 감소하는 등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울산의 구조적 한계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위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각 구군에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 촉진 및 일자리 관련 조례를 제정해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결혼이나 임신, 출산으로 경력단절이 된 여성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해 특정 과정 수료자를 공공기관에서 우선 채용하는 대안을 제시키로 했다.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당내 여성의원 당선자들부터 경력단절여성 보좌관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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