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예술회관 10~28일
섬유를 사용하여 생명의 신비를 표현한 공예전이 열린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이 권명숙 작가의 개인전을 10일부터 28일까지 마련한다. 권 작가는 울주문예회관이 실시하는 2018 울주아트 지역작가 공모에 선정된 작가다.
이번 전시 주제는 ‘Secret Garden’이다. 천 고유의 질감과 유연성이 두드러지는 입체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섬유를 조직적으로 배열시킨 방법으로 세포분열을 통한 원초적 생명력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한다.
독특한 색감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신비로운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울산에서 10여 년간 개인갤러리를 운영하며 수많은 전시활동과 수상이력을 가진 권 작가는 섬유공예뿐만 아니라 버려진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로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영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대한민국 장인예술협회 섬유디자인 부분 장인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2018 울주아트 지역작가 공모에는 총 45명의 지역작가가 참여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울주문예회관은 연말까지 작가별 개인전을 차례로 진행한다. 229·9500.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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