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예술회관 10~28일

▲ 10일부터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는 권명숙 작가의 섬유공예 작품들.

섬유를 사용하여 생명의 신비를 표현한 공예전이 열린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이 권명숙 작가의 개인전을 10일부터 28일까지 마련한다. 권 작가는 울주문예회관이 실시하는 2018 울주아트 지역작가 공모에 선정된 작가다.

이번 전시 주제는 ‘Secret Garden’이다. 천 고유의 질감과 유연성이 두드러지는 입체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섬유를 조직적으로 배열시킨 방법으로 세포분열을 통한 원초적 생명력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한다.

▲ 10일부터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는 권명숙 작가의 섬유공예 작품들.

독특한 색감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신비로운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울산에서 10여 년간 개인갤러리를 운영하며 수많은 전시활동과 수상이력을 가진 권 작가는 섬유공예뿐만 아니라 버려진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로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영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대한민국 장인예술협회 섬유디자인 부분 장인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2018 울주아트 지역작가 공모에는 총 45명의 지역작가가 참여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울주문예회관은 연말까지 작가별 개인전을 차례로 진행한다. 229·9500.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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