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쇼케이스

관련 창업기업등 33개사 참여

솔루션제품 소개·공정 시연도

▲ 4일 UNIST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울산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쇼케이스에서 김기현 시장, 정무영 울산과기원 총장 등 내빈들이 스타트업 전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4차산업의 혁명시대 제조업도시 울산지역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공장도입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열렸다. 성장한계에 봉착한 지역 주력제조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 산업 기술 고도화를 꾀하기 위한 자리다.

울산경제진흥원(원장 이기원)은 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스포츠센터에서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의장, 정무영 UNIST 총장 등 내외빈과 창업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울산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기원 울산경제진흥원장은 “울산지역 중소 제조업 기업들이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스마트 공장 관련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스마트 공장 도입 희망 기업간 소통할 수 있는 이번 행사로 지역 제조업 기업의 공정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을 비롯해 부산·경기 등 스마트 공장 관련 창업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등 33개사가 참여해 스마트 공장 솔루션 제품을 소개하고 실제 도입된 제조공정 시연도 이어졌다.

글로벌챌린지관에서는 불꽃감지기 개발 업체 인텍, 조선해양 생산정보통합 배관표준 CAD 카달로그 데이터베이스 구축 업체 그리드컴, 품질검사를 위한 머신비전 시스템 개발업체 센시 등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디지털 트윈관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한국야스카와전기의 로봇, PTC코리아의 증강현실, 내쇼널인스트루먼트 코리아의 진동 감지센서를 울산의 큐엔티가 로봇 진단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통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4차산업혁명, 새로운 제조업의 시대­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한국인터스트리4.0협회 박한구 이사의 주제강연과 지멘스·LS산전·현대중공업·현대로보틱스 등 스마트팩토리 실제 적용기업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이밖에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온굿플레이스 등 울산지역 창업기업 18개사가 기업별 발표를 통해 청중들에게 모의 투자를 받아 제품 시장성을 평가받는 자리도 마련됐다.

울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스마트팩토리 관련 창업기업과 제조업체간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글로벌 기업과 중소·창업기업들의 제품·서비스를 지역 제조업 기업에 소개,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주력산업의 기술고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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