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타스=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에 반발하며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에 짜인 시나리오가 실행되고 우리는 또다시 위협받고 있다"며 "그런 행동(공습)이 결과 없이 남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책임은 미국, 영국, 프랑스에 있다"며 "러시아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가장 큰 화학 무기고 보유국으로서 다른 나라를 비난할 도덕적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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