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일보·부산 MBC, 부울경 시장·교육감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송철호 39.9%-김기현 38.4%로 불과 1.5P차
시교육감은 백중세…정당지지도 민주 43.5%-한국 22.9%

6·13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 지지도가 현직시장인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를 12.5%P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일보와 부산MBC(울산지역 조사는 부산일보 단독조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13~14일 울산지역 19세 이상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울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41.6%,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 29.1%, 민중당 김창현 후보 5.1% 의 지지율을 보였다. 기타후보 4.6%, 없음 9.7%, 모름·무응답 9.9%.

그러나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박빙의 차이를 보였다. ‘누가 울산시장으로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에 민주당 송 후보는 39.9%, 한국당 김 후보는 38.4%를 보여 1.5%P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울산시교육감의 경우 김석기(11.7%), 노옥희(11.4%), 정찬모(11.2%), 권오영(8.8%), 박흥수(8.4%), 구광렬(6.0%), 장평규(3.1%)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5%, 자유한국당 22.9%, 바른미래당 5.2%, 정의당 4.6%, 기타 정당 2.1%, 민주평화당 1.5%, 없음 18.6%, 모름·무응답 1.6%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울산지역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한편 같은날 부산시장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45.3%의 지지율로 26.4%를 기록한 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18.9%P차이로 앞섰다. 특히 부산시장 선거 당선 가능성에선 오 후보(49.0%)와 서 후보(28.1%) 차이가 20.9%P로 더 벌어졌다. 경남도지사 선거와 관련해선 민주당 김경수(43.2%) 후보가 한국당 김태호(34.1%) 후보를 9.1%P 앞섰으며 무소속 안홍준(1.5%), 김영선(1.3%) 후보는 1%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방법에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을 택했다. 상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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