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 터미널에서 SK에너지 조경목 사장과 사이공 뉴포트 응오 민 뚜안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대표이사 조경목)가 베트남 화물차휴게소 사업에 진출한다. 화물차휴게소사업이 해외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SK에너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 터미널에서 SK에너지 조경목 사장과 사이공 뉴포트(이하 SNP)사 응오 민 뚜안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NP사는 베트남 국방부 해군 소속으로 베트남 전체 화물 물동량의 50%, 남부지역 물동량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1위 항만운영·물류 국영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현지 화물차휴게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을 논의해왔다.

SK에너지와 SNP사가 각각 50%의 지분으로 설립하는 합작회사는 내년말까지 호치민시 인근에 2개의 화물차 휴게소 건설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SNP사의 항만 인프라와 연계해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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