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회복 고의사구 얻어내
텍사스, 선취점 못지켜 역전패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사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가 타격감을 회복하자, 상대는 고의사구로 추신수를 거르며 두려움을 표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선제 솔로포를 쳤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탬파베이 우완 선발 제이크 파리아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탬파베이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의 시즌 홈런은 5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1대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2루에서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추신수의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38번째 고의사구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7월22일 탬파베이전에서 고의사구를 얻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얻는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2대4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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