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연구정보원 지원 받아
지역 6개교 10명 교사들 함께
미술-타 교과목 통섭교육 논의
울산지역 청소년의 창의성 개발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일선학교 교사들이 1박2일간 경주 일원에서 현장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권미옥)의 지원으로 울산중등미술융합교육연구회가 실시했으며 울산지역 6개교 10명의 교사들이 미술과 타 교과목과의 통섭교육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역사문화현장인 경주 일원을 돌며 참가자들은 우리의 옛 문화재 속에 담긴 기술적·미학적 관념을 미술과 역사의 융합으로 발전시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교재개발에 이르는 방법을 고민했다.
또한 문화재생의 현장인 고대도시 원도심 일원에서는 그림, 사진, 미디어 등 시각예술에서 출발한 거리조성사업이 도시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알아본 뒤 청소년교육에 맞는 눈높이 교재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토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술교사들 이외에 과학, 디지털 등 타 교과 교사는 물론 현장연수 결과물을 울산지역 사회자원시설 및 프로그램과 접목시킬 초빙강사도 참여했다.
강의 및 토론시간에 참가자들은 “학교에서의 문화 및 예술교육은 학생들에게 인지, 감정, 정서, 사회적 관계에 관여하는 복합성과 함께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데 있다”며 “미술이 갖는 경험으로서의 가치, 통섭교육으로서의 묘미를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방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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