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13일 북구청서 개최
청년들 축제 참여도 높이려
청년 토크·백일장·비보잉등
청년기획자 위한 플랫폼 마련

▲ 제14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5월11~13일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두드림, DO DREAM!’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모습.

올해 14회째를 맞는 울산쇠부리축제가 지역청년예술가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신선한 문화놀이판을 마련한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기수)는 지난 20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2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쇠부리축제 세부계획안을 확정했다.

추진위는 울산쇠부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행사와 더불어 지역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제14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5월11~13일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두드림, DO DREAM!’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모습.

올해 축제는 오는 5월11~13일 3일간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두드림, DO DREAM!’을 슬로건으로 쇠부리행사, 문화행사, 공연 및 전시, 학술행사 등 총 20여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새롭게 마련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의 청년전시예술가와 공동으로 기획해 운영하는 아트카 프로젝트 ‘리본:Re-born’이 운영된다.

프로젝트는 대형버스(폐차)에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를 접목,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출하는 복합전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기수)는 지난 20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2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쇠부리축제 세부계획안을 확정했다.

문화난장 ‘철든청년’은 지역 청년기획자와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청년토크와 청년백일장, 불매DJ클럽, 마술, 비보잉 공연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매년 진행되는 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실험과 더불어 울산쇠부리소리, 진주솟대쟁이놀이 연희, 소리꾼 김용우 초청공연 등 쇠부리민속문화한마당도 열린다. 울산쇠부리소리를 주제로 하는 학술심포지엄은 다음달 4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울산쇠부리축제의 의미와 지향점을 담은 취지를 선언했다.

취지문에는 쇠부리문화의 보전·전승과 북구 관광문화산업을 위해 쇠부리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박기수 위원장은 “축제의 의미와 지속 이유, 지향점 등을 성문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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