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유권자대상 모의투표체험

참정권 확대 폭넓은 의견 청취도

▲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장애인유권자의 참정권 행사를 돕기 위해 모의투표체험을 실시했다.
울산시선관위가 다양한 투표편의 서비스로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장애인유권자의 실질적 참정권 행사를 돕기 위해 장애인 유권자 대상 모의투표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13 지방선거 시 몸이 불편한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위해 모든 투표소에 비치되는 특수형 기표용구가 포함된 4종의 물품세트와 점자형 투표보조용구 등을 전시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장애인 유권자들의 참정권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애인유권자의 다양한 투표편의 서비스로 △사전투표소 91.1%(56개 투표소 중 51개소), 선거일투표소 98.2%(279개소 중 274개소)를 1층이나 승강기 등이 설치된 곳으로 확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투표안내서비스(ARS·자동응답시스템, 5월1일부터 6월13일까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 투표소 배치(31명) △수어통역 필요 시 수어통역사와 영상통화 연결 서비스 제공 △휠체어 탑승차량 ‘부르미’를 통한 중증장애인의 (사전)투표소 이동 편의 등이 제공된다.

울산시선관위는 앞으로도 장애인 유권자 대상 찾아가는 모의투표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장애인의 참정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투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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