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자문회의 거쳐 4건 압축
자문단·회관 직원등 의견수렴후
5월 중 최종안 확정발표 계획

▲ 울산문화예술회관 야경.

개관 23년차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울산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함축한 CI와 로고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 1~2차 자문회의 등을 거쳐 압축된 후보안은 모두 4건. 울산문예회관은 이를 대상으로 자문단의 의견과 회관 직원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달 중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CI 및 로고제작 사업은 울산문예회관의 시각적 이미지 정립 및 체계화를 세우기 위해 추진됐다.

회관이 갖고있는 역할을 보여주도록 상징성, 차별성, 독창성을 갖춘 이미지 개발이 요구되면서 공모를 통한 관련업체를 선정, 최근 중간보고회까지 마무리한 상황이다.

후보안 4건은 울산문예회관의 건축물 외형을 단순화 시킨 이미지 3건(A·B·C)과 문화공간의 조명빛과 울산의 자연을 형성화한 이미지 1건(D)으로 압축됐다.

앞서 열린 자문회의에서는 A·B·C 3건에 대해 회관의 외벽 색채와 형태를 기반으로 하되 디자인을 좀더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D건에 대해서는 문화의 다양성과 확장성, 역동성을 내포하는 구도와 컬러의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진부호 울산문예회관장은 “우리 회관은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 삶의질을 높이는 열린공간임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며 “의견수렴을 더 거쳐 최종안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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