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536t으로 전년동월(1754t)대비 12.5% 감소해 한달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 처리 물동량은 수입화물 841만t(7.9%↓), 수출화물 497만t(18.9%↓), 환적화물 26만t(19.1%↓), 연안화물 170만t(12.3%↓)이 각각 처리됐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을 전년대비 13.7% 감소한 1238만t으로 전체 물동량의 80.6%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동·식물성 유지류가 전년동월대비 58.0% 크게 줄었고, 석유 정제품(17.2%↓), 원유(16.2%↓) 등 액체화물 물동량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반화물의 경우 비철금속 및 그제품(45.9%), 양곡(38.9%), 기계류 및 그부품(22.1%)이 증가했으나, 철강 및 그제품(35.2%), 선박부품(92.9%),조제식품·음료·주류 등(39.9%)이 감소하면서 전체 일반화물은 전년대비 6.8% 줄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5635 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가 처리돼 전년 동월대비 2.9% 감소했다. 서정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