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방한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축하
“한반도 비핵화에 중요 전기”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이 남북정상회담 개최 후 ‘한반도의 봄’을 축복하기 위한 첫 국빈방문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더는 전쟁이 없을 것을 천명하고, 국제사회의 협력 아래 평화와 번영, 공존의 새 길을 열어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과 터키가 6·25 전쟁 당시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우며 형제 관계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 간 협의체인 믹타(MIKTA)를 강화하고 정상 간 협의체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고, 아울러 G20 내에서의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경제분야에서는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의 틀 내에서 서비스투자협정을 조속히 발효시키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김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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