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협회·부두운영사등

10여개 관계사 1차 회의

신규·일반화물 증대 협의

▲ UPA는 2일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항만물류협회, 부두운영사, 하역사, 선사대리점 등이 17여개 관계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울산항 일반화물 TFT’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울산항만공사가 올해 일반화물 유치를 위해 물류협회와 부두운영사, 하역사 등과 함께 TFT를 구성, 전략 마련에 나선다. 지난해 울산항의 물동량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2억t을 넘어섰지만, 액체화물 비중은 전체 83.2%로 전년보다 더 높아진 반면, 일반화물 비중은 17.6%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져 액체화물 쏠림현상이 가속화된데 따른 조치다.

UPA(사장 고상환)는 2일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항만물류협회, 부두운영사, 하역사, 선사대리점 등이 17여개 관계사가 참여한 가운데 울산항 일반화물 TFT’ 1차 정기회의를 갖고 고객사와의 협업·지원 체계 운영을 통해 신규화물 유치와 일반화물량 증대 방안을 협의했다.

TFT는 앞으로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항만운영 관련 제도 개선 등 효율화를 추진, 일반화물 유치에 나서는 한편, 울산항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착수회에서는 TFT 운영 목적 및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일반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운영개선 고려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들어 울산항의 3월말(1~3월)까지 일반화물 물동량은 818만t으로 전년 같은기간(875만t) 대비 6.4% 감소, 일반화물 유치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UPA관계자는 “울산항은 특성상 액체화물 의존도가 높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울산항의 다양한 화물 취급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일반화물 물동량 증대도 중요하다”면서 “화주 및 선사를 직접 관리하고 있는 하역사 및 선사대리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일반화물 유치를 위한 성공요인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울산항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