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영, 체험학습 울산관광벨트 조성

김석기, 교권조례제정 통해 교권보호

노옥희, 광화문 촛불광장서 공동공약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10일 프레스센터와 서울 광화문 촛불광장에서 공약발표 회견을 잇따라 열었다.

권오영 예비후보는 이날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체험학습형 울산 관광벨트를 만들어 체험형 교육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간월사지, 개운포성지, 주전 봉수대 등 울산지역의 다양한 역사체험지를 체험학습 지역으로 개발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습체험의 기회를 주겠다”며 “타 지역에서 오는 소규모 테마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역 문화해설사, 울산관광협회와 협력해 관광자원을 개발하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기 예비후보도 이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승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교원 잡무 해소를 위해 교무행정업무 전담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교권보호를 위한 교권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초빙교사제를 개선해 소통과 공감을 위한 교직원 간담회를 정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교직원 체육연수와 동아리 활동 활성화, 스승의 날 재량 휴업일, 교육청 주관 스승 존경 주관 운영, 희망 학교 대상으로 학교대항 배구와 수족구 등 동아리활동 대회 개최 등을 제시했다.

노옥희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촛불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전국 민주진보교육감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공동공약으로 입시경쟁교육 해소, 학교 민주주의 확대, 교육복지 확대, 평화교육과 성평등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노동존중 사회 건설 등을 제시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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