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맑은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24시간 수돗물 수질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수질자동측정기 원격감시시스템을 오는 7월 말까지 구축한다.

시는 양산신도시 정수장 권역 1개소, 범어정수장 권역 3개소, 양산정수장 권역 1개소, 웅상정수장 권역 1개소 등 총 6개소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 잔류염소 등 모두 4개 항목을 실시간 측정하고 모니터링을 한다.

그동안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깨끗하게 생산해도 상수도관에서 수돗물의 수질 이상 발생 우려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이 가중돼 왔다. 하지만 수질자동측정기 원격감시시스템이 구축되면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종 수질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실시간 상수도관 수질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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