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개항이래 첫 2억t 돌파

배후단지 분양 100%등 성과

▲ 울산항만공사(UPA)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로지스틱스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로지스틱스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로지스틱스 대상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물류 발전에 공헌한 기업과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이번 시상은 지난 11일 기업(대기업·중소기업·공기업), 기관 및 개인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UPA는 올해 준공 4년 가까이 분양율이 저조했던 배후단지 분양을 100% 완료하고, 화물종류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물동량이 개항 이래 최초로 2억t을 돌파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배후단지의 경우 전국 공통으로 적용해 온 배후단지 관리지침을 울산의 산업구조에 맞게 특화하고 구역별로 입주업종을 지정하는 등 전략적 유치방안을 마련, 울산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임대분양을 완료했다.

또한 민간 탱크터미널과 협업해 신규 액체화물을 유치하고, 선사 유치와 신규항로 개설로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10% 넘게 늘어나는 등 지난 해 처음으로 물동량 2억 t을 달성했다.

고상환 사장은 “물류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울산항이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울산항과 관련된 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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