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선포식·축구대회·허그행사등 다채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신 선생님, 늘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울산지역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울산시 북구 상안초등학교(교장 고선자)는 이날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봄꽃이 활짝 핀 꽃도담터에서 라데츠키 행진곡, 엘빔보, 나는 나비 등의 음악이 울려퍼졌다. 스승의 날 마지막 곡으로 학생회에서는 청개구리를 부르며 교사들에 대한 감사함을 노래로 전달했다.
북구 동대초등학교(교장 우덕상)는 이날 체육관에서 스승 호칭 선포식을 열었다. 선생님을 스승님으로 호칭을 바꾸는 스승 호칭 선포식을 통해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북구 연암중학교(교장 김기화)는 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도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우리들의 우상, 건강지킴이 밥상, 과학계의 비상, 좋은 인상 등 교사의 개성이나 특징을 살린 창의적이고 사랑이 듬뿍 담긴 상장을 교사들에게 수여했다.
이외에도 울주군 청량초등학교(교장 최흥근)는 스승의날 맞이 사제동행 축구대회를 열었고, 북구 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풍선꽃으로 전하는 스승의 은혜 행사를 열었다.
남구 대현고등학교(교장 허성관)는 ‘스승의 날’을 맞아 등교 시간에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H&H(허그-하이파이브 데이) 행사를 열고 서로 격려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구 강남초등학교(교장 김영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교 어린이회 임원들과 교사들이 함께 교내 화단에 복숭아 나무와 포도나무를 심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