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일보 ‘6·13 특별취재본부’ 기자들 각오 한마디

경상일보는 6·13지방선거 특별취재반을 ‘특별취재본부 25시’로 확대개편하면서 20일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일선 취재기자들의 각오와 다짐을 들었다. 기자들은 팩트를 기반으로, 정당을 초월한 ‘성역없는’ 공정보도로 울산지역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미래 울산발전을 위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또 이번 선거를 정책선거로 유도하기 위한 다각도의 역할도 강조했다.

군수 후보자 공약 정확히 전달

◇이춘봉기자= 신장열 현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울주군수 선거는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는 ‘무주공산’이 됐다. 선거 전부터 20명 가까운 예비후보들이 난립했지만 각 정당의 내부 사정으로 군수 후보자 확정이 지연되면서 유권자들에게 공약이 제대로 전달되지도 않은 상태다. 선거 전까지 각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을 독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 실현 가능성까지 꼼꼼히 따지고 문제를 제기해 이번 선거를 정책선거로 유도하겠다.

교육감 후보 단일화 무산 우려

◇김봉출기자= 현직 교육감이 없는 울산에서는 교육감 선거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진영마다 단일화는 무산됐고, 시민들의 관심도 적다. 7명이 저마다 공약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이런 공약들이 울산교육의 발전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는 심히 우려스럽다. 후보들이 어떠한 교육철학으로 어떠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눈여겨보겠다.

울산 도약·비전 방향제시 점검

◇이왕수기자= 정치부 기자로 첫 발을 내딛었던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후보들 사이에선 ‘토박이를 당선시켜야 한다’ 또는 ‘30년을 살았는데 외지인이라고 차별한다’ 등 토박이 논쟁이 큰 이슈였다. 유권자들에겐 토박이 여부보다 어떤 후보가 어떤 로드맵을 제시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선거와 관계없는 이슈는 철저히 외면하고, 울산 발전을 도모할 후보가 누구인지 철저히 검증하려 한다.

팩트 기반 유권자 알권리 충족

◇최창환기자= 지방분권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자체 수장의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다. 단체장의 능력에 따라 지역이 발전할 수도, 퇴보할 수 있다. 이번 6·13 지방선거가 중요한 이유다. 보수 세력이 강세이던 울산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정당 지지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진보색’이 짙어지면서 시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자체장, 시구군 의원들의 선거가 예측불허다. 팩트를 기반으로, 정당을 초월한 ‘성역없는’ 공정보도 울산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미래 울산 발전을 위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

네거티브 공세속 바른정보 제공

◇김준호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간, 후보간 네거티브성 상대후보 검증 공세가 치열하다. 이번 선거는 이전 어느 선거보다도 치열한 백중세가 예상돼 상호 비방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철저한 검증이 절실하다. 성역없는 심층적 취재로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정보 제공에 노력하겠다.

정당·정파 초월한 공정 보도

◇정세홍기자=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느꼈을 테지만 선거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중요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투표해야하는 것이 당연하다. 정당·정파를 초월한 성역없는 보도로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선거에 참여하고 올바른 일꾼을 뽑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사진·영상으로 유세현장 감시

◇김경우기자= 6·13지방선거가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각 후보들의 선거캠프는 후보들의 얼굴 알리기와 이색 유세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본사 사진영상부 기자들은 독자들과 시민, 유권자들을 위해 성숙한 유세현장을 진실된 눈으로 보도함으로써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불법 유세현장의 감시자가 되고자 한다. 각 후보들의 공약과 유세현장을 '경상일보TV'와 본지 지면을 통해 생생한 영상과 사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의 진짜일꾼 철저히 검증

◇차형석기자=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인 울산. 이 울산을 살기좋고 풍족하게 살찌우는데 선봉역할을 할 행정수장과 교육수장, 지방의원 등을 뽑는 선거가 이제 목전에 다가왔다. 누구를 뽑는가에 따라 울산이 미래형 글로벌 선진도시로 도약할지, 아니면 후진국형 도시로 후퇴할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저히 인물론에 입각해 선거판을 들여다 볼 것이다. 울산이 필요로 하는, 또 가져야 할 비전과 도약의 방향을 제시하는지 점검할 것이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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