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홍명보·서정원 연기
유튜브·페이스북등서 시청

▲ 월드컵 웹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한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와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하고, 나이키 코리아가 후원한 웹드라마 2부작 ‘누구나 한 번쯤 미쳤었다.’ 1편(www.kfa.or.kr/webdrama/webdrama.asp)이 21일 공개됐다.

12분 분량의 이 드라마는 축구협회의 홈페이지(kfa.or.kr)와 페이스북, 유튜브, 그리고 슛포러브 SNS 채널에서 볼 수 있다.

1편은 월드컵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에 얽힌 축구팬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월드컵 레전드’인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과 함께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특히 박 대리 역할을 맡은 박지성 본부장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주인공은 드라마 ‘데릴 남편 오작두’에 출연 중인 설정환과 ‘건대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배우 배윤경이 맡았다.

제작을 맡은 슛포러브는 축구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기치로 각종 축구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 집단이다. 지금껏 다양한 형식의 영상을 제작했지만 드라마에 도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기룡 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한국인이면 누구나 월드컵을 보며 울고 웃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축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선물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월드컵 웹드라마 2편은 2002년 월드컵을 배경으로 만들었으며,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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