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부상 지속 되면서
리옹오픈도 출전 포기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0위·한국체대·사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0위·한국체대·사진)이 발목 부상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총상금 50만1345유로)과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 불참한다.

정현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 중인 리옹오픈 단식 2회전에서 질 시몽(75위·프랑스)을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자신을 괴롭힌 오른쪽 발목 통증이 여전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리옹오픈 4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시몽을 꺾을 경우 8강에 오르고, 8강에서도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선수를 만나게 돼 있어 대진운도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리옹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결국 불참을 결정했다.

정현 측 관계자는 “발목 통증이 계속되고 있어 프랑스오픈 출전도 곧 철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시드를 받고 나간 사례는 아직 없었다. 정현이 올해 7월 윔블던에서 시드를 받고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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