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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모리얼데이 연휴 앞두고 휘발유가 2014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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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6  1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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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미국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휘발유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는 25일(현지시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다시 갤런당 3달러대를 향해가고 있다"며 현재 기준가는 작년 대비 31% 오른 2.97달러(약 3천 원)라고 전했다. 1년 새 갤런당 50센트가 오른 셈이다.

    AAA는 "뉴욕·뉴저지·일리노이 등 15개 주의 휘발유 가격은 이미 평균 3달러를 넘었다"며 "특히 휘발유가 비싸기로 유명한 하와이·캘리포니아 주는 갤런당 3.7달러 이상"이라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 3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CNN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미국 경제가 활성화되고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낙관적 기대를 하게 되면서 휘발유를 더 많이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경향은 메모리얼데이 연휴인 이번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AAA는 "미국인 약 3천660만 명이 이번 주말 자동차 여행에 나선다"며 작년 대비 5% 더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항공·기차·버스 편 여행을 포함하면 4천150만 명이 여행을 떠나는 셈으로, 2005년 이래 최고 수치라고 AAA는 설명했다.

    휘발유 가격 분석업체 '개스버디'(GasBuddy)는 "휘발유 수요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원유 가격 오름세도 주요 요인이다. 글로벌 원유시장의 벤치마크이자 미국 휘발유 가격에 주요 영향을 미치는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1년 새 50% 이상 오른 배럴당 8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년 허리케인 시즌, 미국 최대 정유회사들이 모여있는 멕시코만의 기후가 휘발유 가격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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