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GA 출전권 획득
이다연, 상금 4위 올라서

▲ 2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GC코리아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희(왼쪽)가 이광국 제네시스 부사장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이태희(34)가 국내 골프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정상에 올랐다.

이태희는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이태희는 2위 이정환(27)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았다. 또 우승자에게 주는 제네시스 G70 차량과 올해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2019년 2월 제네시스 오픈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 27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이다연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 이다연(21)이 27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팬텀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린 뒤 7개월 만에 따낸 생애 두번째 우승 트로피.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상금랭킹 4위(2억6856만원)로 올라섰다.

7타차 공동2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오지현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무려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러 2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박인비(30)를 상대로 당당한 대결을 벌여 스타덤에 오른 장타여왕 김아림은 3타를 줄여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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