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의료인·봉사자등 47명

제13차 해외의료봉사활동 다녀와

6일간 100여건 수술·의약품 제공

태권도·한복등 의류·신발도 지원

▲ 아나봉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필리핀에서 제13차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울산지역 해외의료봉사단체인 아나봉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윤영선 아이윤안과 병원장)이 지난 18~23일(현지시간) 6일간 필리핀에서 제13차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올해 봉사단은 울산을 주축으로 안과, 내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외과, 치과, 한의과 등 전국단위 의료인과 봉사자 등 총 47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원들은 봉사 기간 필리핀 밤반 사마틴, 앙헬레스 판당 등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태권도 및 한복 등 한류문화를 전파했다.

또 한국에서 준비해 간 800㎏ 상당의 의류 및 신발을 현지인들에게 기증했다.

아나봉 봉사단은 또 아이윤안과병원, 아이윤메디컬센터(이사장 홍은혜), 천지인약국(약국장 최선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장광수), 셀로닉스(대표 김한준) 등의 후원으로 총 4500여명을 진료했고 100여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또한 전문의약품 8000만원, 영양제 9000만원, 비타민제, 파스 및 밴드류, 치약 및 칫솔, 생리대, 피부연고제 등 총 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제공했다.

윤영선 단장은 “이번 제13차 해외의료봉사는 아나봉의 뜻을 지지하는 지역의 많은 기관과 단체들의 후원과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울산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해외지역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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